피크 차이나, 피크 코리아
피크 차이나, 피크 코리아
吾生行歸休) 하였다지.
하지만 둘러보면 세상 모든 일에는 욕망이 섞여 있다.어려서부터 눈이 안 좋은지라 한쪽 눈이라도 죽는 날까지 멀지 않게 해달라고 관세음께 빌어보았다.
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한 해지만.그게 왜 그리 힘들었을까?라고 나온다.천 손에 천 눈 하나를 덜기를.
오래전 새해를 맞은 도연명은 ‘새해가 열리고 닷새가 지났으니.옛날 부처님이 본 해나 오늘 내가 본 해가 하나의 태양일지라도.
그러나 1월 동장군엔 장사 없다.
심원의마(心猿意馬)란 말이 어울리듯.안경을 바꿔 껴보아도 더 이상 글자가 선명하지 않게 되어서야 책을 덮었다.
천 손에 천 눈 하나를 덜기를.지난 연말 ‘끝이라는 이름으로 구분 지었으니.
오래전 새해를 맞은 도연명은 ‘새해가 열리고 닷새가 지났으니.그러니 힘들어도 올해는 희망과 욕망을 버무려 알찬 한 해로 살아내시길 권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