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짜로 받은 은행 달력 무려 2만원에 중고거래로…무슨 일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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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늘 윤석열 대통령의 눈치만 보며 민심의 쓴소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백약이 무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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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천에 관여할 핵심 당직도 대통령의 측근들이 꿰찼다.입법부를 구성하는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여당 소속일지라도 행정부를 견제·감시할 책무가 있다.

여당이 대통령실의 ‘출장소란 이미지가 고착될 경우 유권자는 선거를 민주당 대 윤 대통령 간 대결 구도로 인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.

대선과 지난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준석 전 대표가 축출되자 윤 대통령은 ‘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는 문자를 보냈다.심리학에선 이기적 편향이라고 부른다

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여당은 그야말로 복종의 거수기로 전락했다.공천에 관여할 핵심 당직도 대통령의 측근들이 꿰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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